레디어스 지속기간이 3개월과 1년 이상으로 갈리는 이유를 근거로 짚었어요. 젤과 콜라겐의 시간차, 히알루론산과 다른 흡수 곡선, 재시술 타이밍까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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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진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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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어스를 맞고 3~4개월쯤 지나면 "확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 "필러보다 별로 아니냐"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짧게 답하면, 그 시점에 빠지는 건 젤이고 진짜 유지의 주인공은 그 뒤부터 나와요. 레디어스는 젤이 먼저 흡수되고, 그동안 CaHA*가 자극한 콜라겐이 남아 볼륨을 이어가는 구조예요. 그래서 "3개월"과 "1년 이상"이 둘 다 맞는 말이 될 수 있어요.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뼈·치아의 무기질과 성분이 비슷한 물질이에요. 미세 입자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볼륨을 만드는 필러(레디어스)에 쓰여요.
이 글을 읽으면
왜 3~4개월에 빠진 느낌이 오는지 알 수 있어요
12~18개월 유지의 진짜 주인공이 콜라겐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히알루론산 필러와 흡수 곡선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요
재시술 타이밍을 언제 잡으면 좋은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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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빠진 느낌'의 정체는 젤이에요
레디어스는 CaHA 미세 입자가 젤에 담긴 형태예요. 임상 경험을 정리한 자료를 보면 30% CaHA 미세구체가 약 70% 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젤에 섞여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문제는 많은 분이 "만져지는 볼륨은 곧 젤"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젤이 공간을 잡아주면서 볼륨이 바로 채워져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 젤 성분이 흡수돼요. 같은 자료에서도 젤 운반체가 서서히 사라지고 미세구체가 남아 콜라겐 생성을 자극한다고 설명해요.
그러니 3~4개월쯤 "빠졌다"는 느낌은 실패가 아니라 젤이 흡수되는 정상적인 구간에 가까워요. 여기서 끝났다고 단정하면 아직 남아 있는 진짜 볼륨을 놓치게 돼요.
거울을 자주 보는 분일수록 이 시점의 변화를 더 크게 느끼기도 해요. 붓기가 빠지는 초반 구간과 겹치면 "갑자기 꺼졌다"는 인상이 강해지거든요. 그래서 3~4개월의 체감은 유지기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엔 이른 시점이에요.

진짜 유지기간은 콜라겐이 만들어요
젤이 줄어드는 동안 다른 일이 일어나요. CaHA의 피부 재생 기전을 정리한 체계적 리뷰를 보면 CaHA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1형·3형 콜라겐과 엘라스틴, 혈관 생성을 늘린다고 해요. 즉 "눈에 보이는 젤 볼륨"에서 "내 조직이 만든 콜라겐 볼륨"으로 바통이 넘어가는 셈이에요.

이 콜라겐도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에요. 같은 리뷰는 초기에 3형 콜라겐이 먼저 늘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단단한 1형 콜라겐으로 바뀌어 간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볼륨감이 어느 순간 뚝 생기기보다,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편이에요.
이 콜라겐 덕분에 유지기간이 평균 12~18개월로 잡혀요. 같은 임상 자료에서도 평균 효과 지속은 12~18개월이고 일부는 24개월까지 관찰됐다고 해요. 그래서 3~4개월 이후부터가 오히려 진짜 유지 구간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히알루론산 필러와 흡수 곡선이 다른 이유
레디어스 지속기간이 헷갈리는 건 히알루론산 필러의 감각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이에요. 히알루론산은 젤 자체가 볼륨이라, 젤이 남아 있는 기간이 곧 유지기간에 가까워요. 문제가 생기면 분해 효소로 녹여 되돌릴 수도 있어요.
레디어스는 결이 달라요. 필러 합병증을 다룬 리뷰에서도 히알루론산이 아닌 필러는 전용 분해제가 없어 물리적으로 풀어주는 방식에 의존한다고 설명해요. 대신 몸이 CaHA 입자를 서서히 흡수하는 동안 콜라겐이 볼륨을 이어가요.

그래서 두 시술은 유지기간을 재는 기준부터 달라요. 히알루론산은 "젤이 남는 기간", 레디어스는 "콜라겐이 남는 구조"로 봐야 실제 지속을 가늠할 수 있어요.
이 차이는 재시술을 결정할 때도 그대로 이어져요. 히알루론산은 꺼진 만큼 다시 채우는 감각이라면, 레디어스는 젤이 빠진 시점에 콜라겐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고 보강 여부를 정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빠진 느낌"이 왔다고 곧바로 다시 넣기보다, 시간을 두고 남은 볼륨을 확인하는 순서가 자연스러워요.

내 케이스는 얼마나 갈까, 재시술 타이밍
같은 레디어스여도 피부 두께·생활 패턴에 따라 12~18개월 안에서 분포가 갈려요. 아래는 상담에서 자주 쓰는 체감 기준에 가까워요.
이런 편이라면 | 3~4개월 체감 | 대략 유지 | 재시술 타이밍 힌트 |
|---|---|---|---|
피부가 얇고 변화에 예민 | "빠진" 느낌이 큰 편 | 12개월 쪽 | 9~12개월에 사진 비교 후 결정 |
피부 두께가 있는 편 | 초반 체감 흔들림이 덜함 | 15~18개월 가능 | 12~15개월에 보강 느낌으로 |
수면 부족·체중 급변이 잦음 | 초반 이후 허전함이 빠름 | 12개월 미만 체감 | 8~10개월에 미리 체크 |
지속을 늘리는 요인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시술 후 1~2주는 과한 마사지나 압박을 피하고, 3~4개월에 "빠졌다"는 느낌이 와도 바로 과교정으로 달려가지 않는 게 좋아요. 수면·흡연·체중 급변처럼 콜라겐 환경을 흔드는 변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이런 관리가 유지를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초기 젤이 자리를 잡고 콜라겐 환경이 만들어지는 구간을 덜 방해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재시술 시점은 정해진 숫자로 못박기보다, 8~12개월 사이에 사진으로 평가한 뒤 의료진과 상의해 정하는 게 안전해요.

왜 합정 뷰티스톤일까요
합정 뷰티스톤은 레디어스처럼 시간차가 있는 시술일수록, 지금 보이는 볼륨보다 앞으로 남을 콜라겐 볼륨을 기준으로 계획을 잡는 편이에요. 3~4개월의 체감 변화를 미리 안내해드리고, 그 시점에 바로 보충하기보다 8~12개월에 사진으로 비교한 뒤 다음 단계를 함께 정해요. 당일 상담으로 지난 시술 시점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재시술 타이밍을 서두르지 않고 잡을 수 있어요.
특히 관자놀이처럼 혈관이 지나는 부위는, 레디어스가 히알루론산과 달리 전용 분해제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을 시술 전에 꼭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3~4개월에 빠진 느낌이 오면 레디어스가 다 없어진 건가요?
A. 그 시점의 체감 변화는 실패라기보다 젤 성분이 흡수되는 정상적인 구간에 가까워요. 젤이 줄어드는 동안 CaHA 입자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그 뒤부터가 진짜 유지 구간이에요. 젤을 찾기보다 남아 있는 콜라겐 볼륨을 어떻게 이어갈지로 보시면 돼요.
Q. 레디어스 유지기간은 결국 얼마나 되나요?
A. 평균 12~18개월로 봐요. 일부 자료에서는 24개월까지 관찰된 경우도 있어요. 다만 피부 두께·수면·흡연·체중 변화 같은 콜라겐 환경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서, 같은 시술이어도 사람마다 체감이 달라요. 숫자를 단정하기보다 사진으로 경과를 보는 게 정확해요.
Q. 레디어스는 몇 번까지 하는 게 좋나요?
A. 정해진 횟수보다는 타이밍으로 보는 게 실전적이에요. 3~4개월 구간을 지나 8~12개월에 사진으로 평가한 뒤, 필요한 만큼만 보강하는 방식을 권해요. 빠진 느낌이 왔다고 바로 반복하기보다, 남은 콜라겐 볼륨을 확인하고 다음 시점을 잡는 게 안전해요.
Q.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하려면 시술 후에 뭘 조심하나요?
A. 시술 후 1~2주는 과한 마사지나 압박, 사우나·격한 운동을 피하는 게 좋아요. 열과 혈류가 늘면 초기 젤 흡수가 빨라질 수 있어서, 자주 만지지 않는 것도 도움이 돼요. 수면 부족·흡연·급격한 체중 변화처럼 콜라겐 환경을 흔드는 습관을 줄이면 유지에 유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