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드름 자국, 갈색·붉은·패임은 같은 약으로 안 잡혀요
여드름 자국, 갈색·붉은·패임은 같은 약으로 안 잡혀요
여드름 자국, 갈색·붉은·패임은 같은 약으로 안 잡혀요
갈색은 멜라닌, 붉은 자국은 혈관, 패임은 콜라겐 손실, 융기는 콜라겐 과형성. 네 갈래의 정체와 갈래별 1차 치료를 한 표로 정리했어요.
여드름 자국, 갈색·붉은·패임은 같은 약으로 안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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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정체 — 1.1 모낭염 vs 여드름
흉이 남는 갈림길 — 2.1 크기·종류별 흉 위험도
지금 멈추는 법 — 3.1 배농의 중요성 · 3.2 염증주사 제대로 알기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에도 자국이 남아요. 그런데 ‘여드름 자국’이라는 한 단어 안에는 네 가지 다른 정체가 섞여 있어요. 갈색 자국, 붉은 자국, 패인 흉, 융기된 흉이에요. 같은 약으로 다 잡힐 것 같지만 사실 네 가지의 원리가 달라서 치료도 갈래마다 달라요. 잘못된 약을 한 갈래에 오래 쓰면 다른 갈래로 옮길 시간을 잃게 돼요.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에도 자국이 남아요. 그런데 ‘여드름 자국’이라는 한 단어 안에는 네 가지 다른 정체가 섞여 있어요. 갈색 자국, 붉은 자국, 패인 흉, 융기된 흉이에요. 같은 약으로 다 잡힐 것 같지만 사실 네 가지의 원리가 달라서 치료도 갈래마다 달라요. 잘못된 약을 한 갈래에 오래 쓰면 다른 갈래로 옮길 시간을 잃게 돼요.
자국이 어떤 종류인지부터 가려야 해요
네 종류는 이래요. PIH* 는 멜라닌이 남은 ‘갈색’ 자국이에요. PIE* 는 혈관이 남은 ‘붉은’ 자국이에요. 위축성 흉은 진피 콜라겐이 부족해 ‘패인’ 자리예요. 비후성 흉은 콜라겐이 과하게 자라서 ‘부풀어 오른’ 자리예요.
거울 가까이서 자국 색과 표면 굴곡을 살펴보세요. 평평한 갈색이면 PIH, 평평한 붉은 빛이면 PIE, 손가락으로 빗금 그어보면 살짝 들어가면 위축성, 부풀어 있으면 비후성이에요.
* PIH(염증후 색소침착,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염증 자리에 멜라닌이 과하게 남아 갈색·검은 자국으로 보이는 상태. 표피냐 진피냐 어디에 멜라닌이 있느냐로 회복 속도가 갈려요.
* PIE(염증후 홍반, Post-inflammatory Erythema): 염증으로 확장된 진피 미세혈관이 가라앉지 않고 남은 상태. 붉은 빛으로 보이고, 압력을 살짝 주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차오르는 게 특징이에요.

갈색 자국(PIH)은 자외선과의 싸움이에요
PIH 의 멜라닌은 자외선을 받으면 더 진해져요. 그래서 치료 1순위는 ‘자외선 차단’ 이에요. SPF 30 이상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그 자국 자리만이라도 꼼꼼히. 이게 빠지면 어떤 미백 시술을 해도 회복이 안 따라와요.
다음 줄기는 미백 토닝(저강도 레이저), 트레티노인 외용제, 비타민C 같은 항산화 성분이에요. 3~12개월 안에 옅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진피까지 깊이 들어간 진피 멜라닌은 더 오래 걸리고 IPL 이나 픽토셔 같은 레이저 도움이 필요해요.

붉은 자국(PIE)은 혈관이 남은 거예요
PIE 는 멜라닌이 아니라 ‘혈관’ 이에요. 그래서 미백제나 트레티노인 같은 색소 약은 거의 효과가 없어요. 답은 혈관을 타깃하는 레이저예요. IPL, V-beam, PDL(혈관 레이저) 같은 장비가 확장된 혈관을 응고시켜 붉은 기를 빼요.
자연 회복은 가능하지만 PIH 보다 느려서 6~18개월 걸려요. 자국이 6개월 이상 안 빠지면 혈관 레이저 한두 회 시술 만으로도 눈에 띄게 옅어져요. PIH 와 PIE 를 헷갈리면 미백제를 6개월 발라도 안 빠지는 답답함이 생겨요.

패인 흉(위축성)은 콜라겐 재건이 필요해요
위축성 흉은 진피 콜라겐이 손상돼 회복이 안 된 자리예요. 세 가지 모양으로 갈리는데, 한 번의 시술 안에서도 모양에 맞춰 장비를 조합해서 가요. 제 임상에서는 점 단위로 깊이를 통제하는 CO2 레이저와, 진피 안쪽을 정돈하는 큐어젯을 같이 쓰는 조합이 가장 자연스러웠어요.
아이스픽* 은 좁고 깊은 송곳자국이라 CO2 레이저로 점 단위로 깊이를 들어가는 방식이 잘 맞고, 박스카는 가장자리가 또렷해서 같은 CO2 레이저로 가장자리 단차를 정돈해요. 롤링은 넓고 부드러운 굴곡이라 진피 안쪽 섬유 밴드를 끊는 큐어젯이 잘 받쳐줘요. 영구적 변화라 한 번에 사라지진 않지만, 적극적 시술을 1년 정도 쌓으면 50~80%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요.
* 아이스픽 흉(Ice pick scar): 좁고 깊은 송곳자국 형태의 위축성 흉. 깊이가 깊어 표면 레이저로는 잘 안 차고, TCA CROSS(고농도 TCA 점적) 같은 점적 시술이나 펀치 절제가 효과적이에요.

융기 흉(비후성·켈로이드)은 다시 누르는 방향으로
비후성 흉과 켈로이드는 콜라겐이 ‘너무 많이’ 자란 자리예요. 위축성 흉과 정반대 문제라 채우는 시술이 아닌 ‘누르는’ 시술이 답이에요. 시리즈 4편에서 다룬 트리암시놀론 주사가 1차예요. 4~6주 텀으로 1~3회 맞으면 회당 융기가 낮아져요.
실리콘 겔 시트도 가정에서 도움이 돼요. 켈로이드 성향이 있는 자리라면 절제 후 방사선이나 추가 주사를 병행하는 적극적 흐름이 필요해요. 등이나 가슴은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자리라 처음부터 흉이 커지지 않도록 4편의 염증주사를 빨리 쓰는 게 예방이에요.
네 갈래를 한 표로 정리하면 이래요.
종류 | 정체 | 1차 치료 | 회복 기간 |
|---|---|---|---|
갈색 자국 (PIH) | 멜라닌 잔류 | 자외선 차단 + 미백 토닝·트레티노인·비타민C | 3~12개월 |
붉은 자국 (PIE) | 혈관 잔류 | IPL·V-beam·PDL 같은 혈관 레이저 | 6~18개월 |
위축성 흉 (패임) | 콜라겐 손실 | CO2 레이저·큐어젯 (모양별 조합) | 영구 — 1년 50~80% 개선 |
비후성·켈로이드 | 콜라겐 과형성 | 트리암시놀론·실리콘 시트·(켈로이드는 절제+방사선 병행) | 영구 — 관리 지속 |
여드름 자국은 ‘하나의 적’이 아니에요. 색이냐 굴곡이냐, 패임이냐 융기냐를 먼저 가르세요. 그다음에 자국에 맞는 갈래를 골라야 시간을 잃지 않아요. 시리즈 처음 글로 돌아가 ‘여기까지 안 가게 막는 법’ 도 함께 봐주시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갈색 자국에 미백제를 6개월 발랐는데 안 빠져요. 왜요?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커요. 첫째, 자국이 사실 PIE(붉은 자국)인데 미백제로 잡으려 한 경우. 둘째, 멜라닌이 진피 깊이까지 내려가서 외용제로는 한계인 경우. 거울 가까이서 색을 다시 보거나 진료로 가려내면 시간을 더 잃지 않아요.
Q. 패인 흉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차오르나요?
거의 안 차요. 위축성 흉은 진피 콜라겐이 한 번 손실된 자리라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예요. 다만 1년 정도 적극적 시술을 쌓으면 모양과 깊이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요. 일찍 시작할수록 좋아요.
Q. 켈로이드가 생기는 자리는 따로 있나요?
어깨, 가슴 중앙, 등 위, 귓불이 잘 생기는 자리예요. 이 자리에 결절·낭종이 잡혔다면 처음부터 트리암시놀론 주사로 빨리 가라앉히는 게 켈로이드 예방의 첫 단추예요. 흉이 커진 뒤 잡으려면 시술 횟수가 더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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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 가라앉은 뒤에도 자국이 남아요. 그런데 ‘여드름 자국’이라는 한 단어 안에는 네 가지 다른 정체가 섞여 있어요. 갈색 자국, 붉은 자국, 패인 흉, 융기된 흉이에요. 같은 약으로 다 잡힐 것 같지만 사실 네 가지의 원리가 달라서 치료도 갈래마다 달라요. 잘못된 약을 한 갈래에 오래 쓰면 다른 갈래로 옮길 시간을 잃게 돼요.
자국이 어떤 종류인지부터 가려야 해요
네 종류는 이래요. PIH* 는 멜라닌이 남은 ‘갈색’ 자국이에요. PIE* 는 혈관이 남은 ‘붉은’ 자국이에요. 위축성 흉은 진피 콜라겐이 부족해 ‘패인’ 자리예요. 비후성 흉은 콜라겐이 과하게 자라서 ‘부풀어 오른’ 자리예요.
거울 가까이서 자국 색과 표면 굴곡을 살펴보세요. 평평한 갈색이면 PIH, 평평한 붉은 빛이면 PIE, 손가락으로 빗금 그어보면 살짝 들어가면 위축성, 부풀어 있으면 비후성이에요.
* PIH(염증후 색소침착,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염증 자리에 멜라닌이 과하게 남아 갈색·검은 자국으로 보이는 상태. 표피냐 진피냐 어디에 멜라닌이 있느냐로 회복 속도가 갈려요.
* PIE(염증후 홍반, Post-inflammatory Erythema): 염증으로 확장된 진피 미세혈관이 가라앉지 않고 남은 상태. 붉은 빛으로 보이고, 압력을 살짝 주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차오르는 게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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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줄기는 미백 토닝(저강도 레이저), 트레티노인 외용제, 비타민C 같은 항산화 성분이에요. 3~12개월 안에 옅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진피까지 깊이 들어간 진피 멜라닌은 더 오래 걸리고 IPL 이나 픽토셔 같은 레이저 도움이 필요해요.

붉은 자국(PIE)은 혈관이 남은 거예요
PIE 는 멜라닌이 아니라 ‘혈관’ 이에요. 그래서 미백제나 트레티노인 같은 색소 약은 거의 효과가 없어요. 답은 혈관을 타깃하는 레이저예요. IPL, V-beam, PDL(혈관 레이저) 같은 장비가 확장된 혈관을 응고시켜 붉은 기를 빼요.
자연 회복은 가능하지만 PIH 보다 느려서 6~18개월 걸려요. 자국이 6개월 이상 안 빠지면 혈관 레이저 한두 회 시술 만으로도 눈에 띄게 옅어져요. PIH 와 PIE 를 헷갈리면 미백제를 6개월 발라도 안 빠지는 답답함이 생겨요.

패인 흉(위축성)은 콜라겐 재건이 필요해요
위축성 흉은 진피 콜라겐이 손상돼 회복이 안 된 자리예요. 세 가지 모양으로 갈리는데, 한 번의 시술 안에서도 모양에 맞춰 장비를 조합해서 가요. 제 임상에서는 점 단위로 깊이를 통제하는 CO2 레이저와, 진피 안쪽을 정돈하는 큐어젯을 같이 쓰는 조합이 가장 자연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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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픽 흉(Ice pick scar): 좁고 깊은 송곳자국 형태의 위축성 흉. 깊이가 깊어 표면 레이저로는 잘 안 차고, TCA CROSS(고농도 TCA 점적) 같은 점적 시술이나 펀치 절제가 효과적이에요.

융기 흉(비후성·켈로이드)은 다시 누르는 방향으로
비후성 흉과 켈로이드는 콜라겐이 ‘너무 많이’ 자란 자리예요. 위축성 흉과 정반대 문제라 채우는 시술이 아닌 ‘누르는’ 시술이 답이에요. 시리즈 4편에서 다룬 트리암시놀론 주사가 1차예요. 4~6주 텀으로 1~3회 맞으면 회당 융기가 낮아져요.
실리콘 겔 시트도 가정에서 도움이 돼요. 켈로이드 성향이 있는 자리라면 절제 후 방사선이나 추가 주사를 병행하는 적극적 흐름이 필요해요. 등이나 가슴은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자리라 처음부터 흉이 커지지 않도록 4편의 염증주사를 빨리 쓰는 게 예방이에요.
네 갈래를 한 표로 정리하면 이래요.
종류 | 정체 | 1차 치료 | 회복 기간 |
|---|---|---|---|
갈색 자국 (PIH) | 멜라닌 잔류 | 자외선 차단 + 미백 토닝·트레티노인·비타민C | 3~12개월 |
붉은 자국 (PIE) | 혈관 잔류 | IPL·V-beam·PDL 같은 혈관 레이저 | 6~18개월 |
위축성 흉 (패임) | 콜라겐 손실 | CO2 레이저·큐어젯 (모양별 조합) | 영구 — 1년 50~80% 개선 |
비후성·켈로이드 | 콜라겐 과형성 | 트리암시놀론·실리콘 시트·(켈로이드는 절제+방사선 병행) | 영구 — 관리 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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