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전에 왁싱이나 족집게로 뽑아도 되나요?
피하는 게 좋아요. 에너지 기반 미용 시술 운영 프로토콜을 제안한 논문은 레이저 제모라면 시술 1개월 전부터 실 제모와 왁싱을 피하라고 적고 있어요. 레이저가 겨냥할 털 뿌리가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면도는 괜찮아요.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견적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와 추가금이 생기는 지점, 회차를 가르는 파장 선택, 상담에서 물을 세 가지를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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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진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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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맥스 가격은 회당 금액 하나로 비교하면 손해를 보기 쉬워요. 회당 금액에 내 털에 필요한 회차를 곱하고, 견적에 어디까지 포함됐는지를 더해야 실제로 내는 돈이 보입니다.
여러 병원 견적을 받아 보면 숫자가 제각각이라 결국 제일 낮은 숫자에 눈이 가죠. 그런데 같은 장비 이름이 적혀 있어도 내 털 굵기와 피부톤에 어떤 파장을 쓰느냐에 따라 필요한 회차가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견적표를 보기 전에 털과 피부부터 봅니다. 그 순서대로 답해 볼게요.
젠틀맥스 견적은 회당 금액보다 '예상 회차 × 포함 범위'로 맞춰 봐야 총비용이 보여요.
미국피부과학회는 털을 없애는 데 대부분 2~6회, 보통 4~6주 간격이 필요하다고 안내해요.*
755nm는 비교적 얕게, 1064nm는 더 깊게 작용해서 털 굵기와 피부톤에 따라 고르는 파장이 달라져요.*
물집이나 피부색 변화가 생기면 다음 회차를 잡기 전에 시술받은 곳에 먼저 연락하세요.
* 출처: Laser hair removal*: FAQs (미국피부과학회) · 755nm·1064nm 레이저 비교 연구 (PMC)
회당 금액이 낮아도 회차가 늘면 총액은 비싸질 수 있어요. 그래서 비교는 늘 '회당 금액 × 예상 회차'로 해야 해요.
미국피부과학회(AAD) 안내에는 첫 치료 뒤 털이 10~25% 줄어드는 것을 기대할 수 있고, 털을 없애려면 대부분 2~6회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적혀 있어요. 한 번에 끝나는 시술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같은 안내에는 대부분 4~6주에 한 번씩 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여기서 회차를 가르는 건 장비 이름보다 내 털이에요. 털 색이 진하고 굵은지, 피부톤이 밝은지 어두운지, 부위가 어디인지에 따라 같은 장비라도 쓰는 파장과 에너지가 달라져요. 견적서에 회당 금액만 크게 적혀 있고 예상 회차가 비어 있다면, 비교가 아직 반쯤만 된 상태입니다.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 10회 가격을 보고 계신다면 10회가 내 부위에 필요한 회차인지부터 물어보세요. 회차를 다 받은 뒤에도 털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면 유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미국피부과학회는 적고 있어요. 처음부터 많이 묶는 게 이득인지, 몇 번 받아 보고 반응을 본 뒤 정하는 게 나은지는 털이 줄어드는 속도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

젠틀맥스는 두 가지 빛을 한 장비에서 쓰는 제모 레이저예요. 하나는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다른 하나는 1064nm 엔디야그(Nd:YAG)입니다.
알렉산드라이트*: 755nm 빛을 내는 레이저 이름이에요. 털 색을 내는 검은 색소에 잘 흡수돼요.
엔디야그*: 1064nm 빛을 내는 레이저 이름이에요. 755nm보다 피부 안쪽 깊은 곳까지 닿아요.
비교 연구에는 755nm 알렉산드라이트가 비교적 얕게 들어가기 때문에 제모에 많이 쓰여 왔고, 실험한 조건에서는 1064nm 쪽 진피 온도가 더 높았다고 적혀 있어요. 이 실험은 돼지 피부로 한 것이라 사람 피부에 그대로 옮겨 읽지는 않아요. 같은 연구는 1064nm에서 조직 손상 위험도 함께 높아졌다고 적었어요. 깊이 들어간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털이 있는 깊이에 맞추는 게 핵심이에요.

털이 있는 깊이에 따라 닿아야 하는 깊이도 달라져요
저는 두 파장이 닿는 깊이가 다르고, 그래서 겨냥하는 털의 특성도 다르다는 점을 먼저 봐요. 남성분이 이전 제모로 털이 잘 빠지지 않았다고 하시거나 털이 아주 두꺼우면, 털이 깊이 있을 거라 보고 1064nm를 섞어 써요. 다만 털이 두껍다고 늘 깊은 것은 아니고, 1064nm를 섞는다고 결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에요.
피부톤도 같이 봐야 해요. 긴 펄스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리뷰에는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에게서 색소침착이 더 자주 생긴다고 적혀 있어요. 피부 표면의 색소가 빛을 먼저 받아 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돼요.
색소침착*: 시술한 자리가 주변보다 거뭇하게 변하는 것을 말해요.
정리하면 선택지는 둘이에요. 털이 가늘고 밝은 피부라면 755nm 중심으로 시작하고, 털이 굵고 깊거나 피부톤이 어둡거나 이전 제모가 잘 안 됐다면 1064nm를 섞는 쪽을 검토해요. 견적이 같아도 이 판단이 빠져 있으면 회차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이름만으로는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워요. 비교할 때 볼 것은 기종 이름보다 내 털에 어떤 파장을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예요.
젠틀맥스 프로와 프로 플러스는 같은 제조사의 제모 레이저 계열이에요. 견적을 비교할 때 기종이 섞여 있다면 견적서에 기종명을 정확히 적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같은 질문을 두 곳에 똑같이 던져 보세요. "제 털이면 어느 파장으로 몇 회쯤 보세요?" 이 질문에 털과 피부를 보고 이유까지 답하는 곳과, 금액만 다시 알려 주는 곳은 상담의 깊이가 다릅니다.

추가금 없는 패키지를 찾고 계신다면, 금액보다 견적서에 무엇이 포함됐는지를 먼저 글로 받아 두세요. 같은 부위 이름이라도 병원마다 범위를 다르게 잡을 수 있어요.
부위 범위는 가장 자주 엇갈리는 부분이에요. 인중만인지 얼굴 전체인지, 다리가 무릎 아래인지 전체인지에 따라 같은 이름의 견적이 전혀 다른 범위를 뜻할 수 있어요. 패키지를 끊기 전에는 남은 회차를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중간에 그만두면 어떻게 되는지도 확인해 두세요.
미국피부과학회도 시술 전 상담에서 몇 번의 치료가 필요한지, 비용이 얼마인지를 물어보라고 권해요. 회차와 비용을 한 질문으로 묶어 물어야 비교가 됩니다.

가격보다 먼저 볼 것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에너지를 정하느냐예요. 미국피부과학회는 경험이 부족한 손에서는 레이저 제모가 위험할 수 있고, 화상과 영구적인 피부색 변화,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해요.
흔한 반응은 따로 있어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불편감, 부기, 붉음처럼 가볍고 1~3일 정도 간다고 미국피부과학회는 안내해요. 시술 직후 털구멍 주변이 붉고 살짝 부어오르는 정도라면 대개 이 범위예요.
다르게 봐야 하는 신호도 있어요.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나거나, 며칠이 지나도 따끔거림이 더 심해지거나, 시술한 자리가 거뭇하게 변하면 기다리지 말고 시술받은 병원에 바로 연락 주세요. 다음 회차는 그 자리가 가라앉은 것을 확인한 뒤에 잡아야 합니다.
준비도 결과에 영향을 줘요. 시술 부위 털은 미리 면도로 짧게 정리해 두세요. 피부 위에 길게 남은 털이 빛을 먼저 받으면 정작 털 뿌리에는 덜 닿을 수 있어요.

순위보다 기준으로 고르세요. 상담에서 털과 피부를 직접 보고 파장과 예상 회차를 설명하는지, 견적 포함 범위를 글로 정리해 주는지가 먼저예요.
미국피부과학회는 레이저 치료를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을 것을 권하고 있어요. 여기에 하나 더 보탤 것이 거리예요. 제모는 몇 주 간격으로 여러 번 다니는 시술이라, 회사나 집에서 오가기 편한 곳이어야 회차를 놓치지 않아요. 회차를 미루다 간격이 벌어지면 계획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지금 두세 곳의 견적을 받아 두셨고 회당 금액 차이만 눈에 들어온다면, 판정은 이렇게 하세요. 세 곳의 예상 회차와 포함 범위를 같은 표에 맞춰 적어 보고, 그래도 비교가 안 되는 곳은 파장과 회차를 다시 물어보는 거예요. 그 질문에 털을 보고 답해 준 곳 중에서 오가기 편한 곳을 고르시면 됩니다.
견적을 받을 때 확인할 것은 세 가지면 충분해요. 내 털에 755nm와 1064nm 중 무엇을, 왜 쓰는지. 그 기준으로 몇 회쯤 보는지. 그리고 그 회차가 견적서의 어느 범위에 해당하는지예요. 이 세 줄이 같은 종이에 적혀 있으면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있어요.
홍대·합정 생활권이라면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뷰티스톤 카카오톡 상담으로 이렇게 한 줄 보내 주세요. "겨드랑이 젠틀맥스 제모를 생각 중인데, 제 털 굵기면 어떤 파장으로 몇 회쯤 보시는지 상담받고 싶어요." 최종 계획은 대면 진료에서 털과 피부를 보고 함께 정해요.
피하는 게 좋아요. 에너지 기반 미용 시술 운영 프로토콜을 제안한 논문은 레이저 제모라면 시술 1개월 전부터 실 제모와 왁싱을 피하라고 적고 있어요. 레이저가 겨냥할 털 뿌리가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면도는 괜찮아요.
상담 때 꼭 먼저 말씀해 주세요. 미국피부과학회는 레이저 제모 전 최근에 태닝을 했다면 의사에게 알리라고 안내해요. 그을린 피부는 빛을 더 많이 받아 색소 변화 위험을 키울 수 있어서, 피부톤이 돌아온 뒤로 일정을 미루기도 해요.
대부분은 털이 줄어든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지만, 다시 나는 털이 있을 수 있어요. 미국피부과학회 안내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털이 일부 다시 자라는 것을 본다고 적혀 있어요. 다시 나는 털은 이전보다 덜 눈에 띄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 그렇게 하세요. 미국피부과학회는 레이저 제모에 실제 회복 기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시술 직후 붉고 부어도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안내해요. 다만 시술 부위는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주세요.
먼저 말씀해 주셔야 해요. 미국피부과학회는 이소트레티노인(중증 여드름 치료약)을 복용했거나 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레이저 제모 전에 의사에게 알리라고 안내해요. 복용 중인 약과 기간을 보고 일정을 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