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는 더하기는 쉬워도 빼기는 어려워요. 첫날 양을 아끼는 게 아니라 나눠 보는 이유, 재진에서 무엇을 다시 보는지 알려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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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r
Dr. Wi Young-jin, director de la clínica
Facultad de Medicina de la Universidad Nacional de Seúl · Especialista del Hospital de la Universidad Nacional de Seú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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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끝나고 거울을 봤는데 "생각보다 덜 들어간 것 같은데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셨나요? 첫날 얼굴은 붓기가 섞여 있어서, 필러 양은 붓기가 가라앉은 뒤 재진에서 더할지 정하는 편이 판단도 정확하고 되돌리기도 쉬워요. 그래서 양을 아끼자는 말보다 한 번 더 보고 정하자는 말에 가까워요.
상담실에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2주 뒤에 다시 볼게요"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서운할 수 있어요. 큰마음 먹고 시간을 냈는데 한 번에 끝내고 싶으니까요. 그런데 미국피부과학회는 필러 결과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려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고 안내해요. 적게 시작하는 건 덜 하는 게 아니라 순서를 나누는 일이에요. 첫날은 필요한 자리에 기본만 채우고, 붓기가 빠진 얼굴을 보고 나머지를 정합니다.
바쁜 분들을 위한 이 글의 요약
필러는 첫날 적게 넣고 붓기가 가라앉은 뒤 재진에서 더할지 정하는 편이 되돌리기 쉬운 경우가 많아요.
미국피부과학회는 필러 뒤 붉음·붓기·멍이 대개 7~14일 안에 가라앉는다고 안내해요.*
더하는 건 다음 진료에서 할 수 있지만, 빼는 건 녹이거나 다른 처치를 받는 날이 따로 생겨요.
히알루론산이 아닌 필러는 빼기가 더 어려울 수 있어서, 첫날 양은 성분까지 보고 정해요.
* 출처: 미국피부과학회(AAD) 필러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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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거울로 양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요?
시술 직후 얼굴에는 필러만 있는 게 아니라 주사 자극으로 생긴 붓기도 함께 있어서예요. 미국피부과학회는 필러 뒤 붉음·붓기·압통·멍 같은 반응이 대개 7~14일 안에, 빠르면 그보다 일찍 가라앉는다고 설명해요. 그 사이에 보는 얼굴은 최종 모습이 아니라 중간 모습인 셈이죠.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 사이에 자리한 필러의 위치예요
붓기는 고르게 오지도 않아요. 주사를 여러 번 놓은 쪽이 더 붓기도 하고, 아침과 저녁의 모습이 다르기도 해요. 그래서 첫날 "왼쪽이 덜 찬 것 같다"는 느낌으로 바로 더 넣으면, 붓기가 빠진 뒤에는 오히려 그쪽이 더 도드라질 수 있어요. 판단은 붓기가 빠진 얼굴에서 해야 합니다.

더 넣기와 빼기는 왜 무게가 다를까요?
더하는 건 다음 진료에서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되지만, 빼는 건 별도의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소비자용 필러 안내에서, 필러를 빼거나 줄이려면 주사나 수술 같은 다른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적고 있어요. 같은 안내는 영구 필러나 히알루론산(HA)이 아닌 필러는 빼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고도 설명해요.
히알루론산 필러는 히알루로니다제라는 효소로 녹이는 방법이 있어요. 그래도 녹이는 날이 하루 더 생기고, 녹인 뒤 다시 채우는 날이 또 생길 수 있죠. 반대로 첫날 조금 모자랐다면 재진 때 그 자리만 보태면 됩니다. 같은 양이라도 한 번에 넣느냐, 두 번에 나눠 넣느냐에 따라 틀렸을 때 고치는 길이가 달라져요.
히알루로니다제*: 히알루론산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로, HA 필러를 녹일 때 쓰여요

적게 시작하면 결과가 덜 나오는 건가요?
적게 시작한다는 건 최종 양을 줄이는 게 아니라 첫 회와 재진으로 나눠 맞추는 거라서, 끝까지 가면 필요한 만큼 채워져요. 첫날 기본을 넣고, 재진에서 부족한 자리를 확인해 더하는 흐름이에요. 결과를 줄이는 게 아니라 확인하는 단계를 하나 더 두는 거죠.
필러는 한 번 넣고 끝나는 시술도 아니에요. 미국피부과학회는 대부분의 필러가 일시적인 결과를 내고, 결과를 유지하려면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고 안내해요. 어차피 몇 달 뒤 다시 볼 얼굴이라면, 첫 회에 모든 칸을 다 채울 이유가 줄어들어요. 이번에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 다음 양을 정하면 해마다 들어가는 양도 내 얼굴에 맞춰지거든요.

나눠 넣을 때 재진에서는 무엇을 보나요?
재진에서는 붓기가 빠진 얼굴로 좌우 차이와 얼굴 전체 균형을 다시 보고, 부족한 자리만 골라 더할지를 정해요. 첫날 정한 계획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해요.

뷰티스톤에서는 원장이 직접 진료하고 직접 시술해요. 시술을 정하기 전에 원장이 얼굴을 직접 보고, 신경 쓰이는 부위 하나보다 얼굴 전체 균형과 좌우 차이를 먼저 짚어요. 재진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다시 봐요. 볼이 꺼져 보이던 게 사실은 반대쪽이 조금 더 나와 있어서였다면, 꺼진 쪽만 더 채우는 건 답이 아니니까요.
재진이 "그대로 두기"로 끝나는 날도 있어요. 붓기가 빠지고 보니 첫날 양으로 충분했다면, 더 넣지 않는 게 그날의 결론이에요. 뷰티스톤은 환자마다 시술 이력을 관리해서 이번에 어디에 얼마나 넣었는지를 다음 계획을 잡을 때 다시 봐요.

상담에서 양을 정할 때 무엇을 물어보면 될까요?
오늘 넣을 양과 함께 재진 날짜, 부족할 때와 과할 때 각각 어떻게 할지를 같이 물어보시면 돼요. 이 네 가지만 들어도 양을 적게 권하는 이유가 아끼는 건지, 나눠 보려는 건지 구분이 돼요.
오늘 쓰는 필러가 히알루론산 성분인지, 다른 성분인지
오늘은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를 넣고, 재진은 언제쯤 보는지
재진에서 부족하면 어떻게 보태는지, 그때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생각보다 과하게 느껴지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2번과 4번은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재진 날짜가 정해져 있어야 "부족하면 더 하자"가 빈말이 되지 않고, 과할 때의 방법을 알아야 성분을 고를 때 기준이 생겨요. 비용은 가격표가 따로 있으니 상담 때 보시면 돼요.
첫날 적게 넣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 얼굴에서 어디를 먼저 채우고 어디를 재진으로 미룰지 궁금하다면, 카카오톡 1:1 상담으로 먼저 물어봐 주세요. 신경 쓰이는 부위와 예전에 필러를 맞았던 시기·부위를 적어 주시면 첫 진료와 재진을 어떻게 나눌지 같이 정리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