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RF 효과는 얼마나 가요?
다른 바늘 고주파 장비를 한 번 쓴 다기관 연구에서는, 제조사 관련 연구자가 참여한 공개 연구이긴 하지만 6개월 시점에 주름 점수가 평균 25.6%, 처짐 점수가 평균 24.1% 좋아진 것으로 평가됐어요. 그 연구는 6개월까지만 봤기 때문에, 그보다 긴 유지 기간을 이 자료로 말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유지 기간을 몇 년으로 기대하기보다, 판정 사진을 기준으로 다음 계획을 정하는 쪽이 정확합니다.
시크릿RF 받고 몇 주째 그대로라 불안하시죠? 속 조직이 바뀌는 시간표와 판정 사진 찍는 날, 연락이 필요한 신호를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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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진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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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RF를 받고 첫 주에 보이는 매끈함과, 두세 달에 걸쳐 쌓이는 변화는 서로 다른 거예요. 그래서 효과를 사진으로 판정할 때는 1~2주 차가 아니라 마지막 회차 뒤 3개월 무렵이 기준이고, 그 전에 찍은 사진은 중간 기록으로 보시면 됩니다.
받은 지 2주쯤 지나면 거울 앞에서 코 옆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죠. 붉은기는 빠졌는데 모공은 그대로인 것 같고, 인터넷 전후 사진은 확 달라 보여서 내 피부만 안 되는 건가 싶어지고요. 몇 주 차에 무엇을 보면 되는지, 사진은 언제 어떻게 찍어야 비교가 되는지 차례로 말씀드릴게요.
첫 주의 매끈함은 회복 과정이고, 판정 사진은 마지막 회차 뒤 3개월 무렵부터 보는 편이에요.
바늘 고주파는 피부 속에 열 자국을 만들고, 사람 피부 조직 연구에서 그 자리는 28일째까지 남아 있다가 10주 무렵 새 조직으로 바뀌었어요.*
첫 회만으로 크게 좋아졌다고 평가된 비율은 낮았고, 회차가 늘수록 올라갔어요. 4주 차에 그대로라고 실패는 아니에요.*
전후 사진은 같은 빛·같은 각도·민낯으로, 시술 전과 3개월 뒤를 나란히 놓아야 비교가 돼요.*
* 출처: Bipolar fractional radiofrequency treatment induces neoelastogenesis and neocollagenesis (PubMed) · Fractional microneedle radiofrequency treatment for enlarged facial pores (PubMed) · Prospective multicenter clinical trial of a temperature-controlled bipolar fractional radiofrequency system (PubMed)
아직은 아니에요. 첫 주에 보이는 변화에는 붉은기와 붓기가 빠지고 각질이 정리되는 과정이 섞여 있어요.
시크릿RF는 아주 가는 바늘을 피부에 넣고, 바늘 끝에서 고주파 열을 내는 시술이에요. 흔히 고주파 마이크로니들이라고 불러요. 겉에는 작은 바늘 자국이, 속에는 열이 닿은 자리가 남아요.
고주파*: 피부 속에서 열을 만들어 내는 전기 에너지예요. 바늘 끝에서만 열이 나도록 만든 장비들이 있어요.
겉의 반응은 금방 지나가요. 얼굴 회춘 목적의 바늘 고주파 연구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붉음과 붓기는 가장 흔한 반응이었고, 보통 몇 시간에서 며칠 안에 따로 처치 없이 가라앉았어요.
문제는 이 시기의 매끈함을 결과로 받아들일 때입니다. 그러면 2~3주 차에 붓기가 다 빠진 얼굴을 보고 "좋아졌다가 돌아갔다"고 느끼기 쉬워요. 돌아갔다기보다, 처음 본 모습이 회복 중의 얼굴이었던 겁니다.

속에서는 열이 닿은 자리를 새 조직으로 바꾸는 일이 몇 주에 걸쳐 이어져요. 효과가 늦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사람 피부에 다른 바늘 고주파 장비를 쓴 조직 연구에서, 열이 닿아 변한 구역은 시술 뒤 28일째까지 관찰됐고 10주 무렵에는 새 진피 조직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시크릿RF와 같은 장비는 아니지만, 바늘로 진피에 열을 넣는 방식은 같아요.
진피*: 피부 겉껍질 바로 아래층이에요.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받치는 섬유가 이곳에 있어요.

열이 닿은 자리는 몇 주 동안 남아 있다가 새 조직으로 바뀌어요
그러니 4주 차는 공사가 한창인 시점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속에서는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았어요. 변화를 판단하는 날짜를 이 시간표에 맞춰야, 쓸데없이 실망하거나 서두르지 않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4주는 다음 회차를 정하는 시점이에요.
한 번에 크게 바뀌는 시술이 아니라는 점은 연구 숫자로도 보여요. 모공 때문에 바늘 고주파를 받은 환자 75명의 기록을 돌아본 연구에서, 첫 회 뒤 중등도 이상 좋아졌다고 평가된 비율은 코 13.8%, 이마 8.9%, 볼 11.1%였고 회차가 늘수록 올라갔어요. 첫 회만 보고 실망하는 분이 많은 이유예요.
모공·흉터·주름처럼 고민에 따라 판정을 보는 시점도 달라져요. 고민별 판정 시점은 시크릿RF 고민별 정리 글에서 함께 보세요.
간격도 이 흐름에 맞춰 잡혀 있어요. 연구에 쓰인 일정은 대부분 3~4주 간격으로 1~3회였어요. 두 번째 회차는 첫 회차의 속 정리가 아직 진행 중일 때 들어가는 셈이라, 결과는 회차가 겹쳐 쌓인 뒤에 봐야 해요.
지금 상황을 이렇게 나눠 보세요. 첫 회차 뒤 4주가 안 됐고 붉은기와 딱지가 정리됐다면, 지금 할 일은 효과 판정보다 두 번째 회차 날짜를 정하는 것입니다. 4주가 지났는데 갈색 자국이 남아 있다면, 다음 회차 전에 그 자국부터 보여 주세요. 자국이 정리되는 걸 보고 다음 날짜를 다시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시술 전 사진과 마지막 회차 뒤 3개월 사진을 같은 조건으로 찍어 나란히 놓으세요. 그 사이 사진은 기록으로만 둡니다.
연구에서도 변화는 사진의 조건을 맞춰 놓고 판정해요. 다른 바늘 고주파 장비로 한 번 시술한 다기관 연구에서는, 시술 전과 3개월·6개월 뒤 표준화된 사진을 피부과·성형외과 의사 다섯 명이 어느 쪽이 시술 전인지 모르는 상태로 평가했어요.
표준화된 사진*: 빛, 거리, 각도, 표정을 매번 똑같이 맞춰 찍은 사진이에요.

모공은 정면 사진에서 코 옆과 볼 안쪽을, 턱선과 탄력은 45도 사진에서 보세요. 보정 필터가 켜져 있으면 모공이 지워져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카메라 앱의 뷰티 기능부터 끄고 찍으세요.

있어요. 붉은기나 통증이 며칠 지나도 줄지 않고 오히려 심해질 때, 고름이 잡히거나 뾰루지가 여러 개 올라올 때, 갈색 자국이 짙어질 때는 다음 회차를 기다리지 말고 연락 주세요.
이런 반응은 드물게 생겨요. 모공 연구에서는 일부 환자에게 여드름 같은 뾰루지가 올라왔어요. 문헌고찰에서 염증 뒤 색소침착이 보고된 몇몇 경우는 일시적이었고 완전히 사라졌어요.
염증 뒤 색소침착*: 자극을 받은 자리에 갈색 자국이 남는 현상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일시적이라는 말이 그냥 두라는 뜻은 아니에요. 자국이 보이면 사진을 찍어 두고, 다음 회차 전에 진료에서 날짜를 다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크릿RF 결과는 시술 전 사진과 마지막 회차 뒤 3개월 사진을 같은 빛·같은 각도·민낯으로 나란히 놓고 판정해요. 속 조직이 바뀌는 데 10주 가까이 걸리는데, 조건이 다른 1~2주 차 거울로 결과를 정하면 잘 되고 있는 피부도 실패처럼 보여요.
첫 사진을 찍은 창가와 시간대, 휴대폰 거리를 메모해 두고 3개월 뒤 그대로 다시 찍으세요. 이 비교를 같이 봐 주는 곳이라면 믿고 이어 가셔도 됩니다.
이미 첫 회차를 받으셨다면 뷰티스톤 카카오톡 상담으로 시술 날짜와 지금 사진을 보내 주세요. "시크릿RF 첫 회차를 받은 지 3주 됐는데, 지금이 판정할 때인지 다음 회차를 정할 때인지 알고 싶어요." 이렇게 한 줄이면 충분해요. 최종 판단은 대면 진료에서 얼굴을 보고 함께 정합니다.
다른 바늘 고주파 장비를 한 번 쓴 다기관 연구에서는, 제조사 관련 연구자가 참여한 공개 연구이긴 하지만 6개월 시점에 주름 점수가 평균 25.6%, 처짐 점수가 평균 24.1% 좋아진 것으로 평가됐어요. 그 연구는 6개월까지만 봤기 때문에, 그보다 긴 유지 기간을 이 자료로 말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유지 기간을 몇 년으로 기대하기보다, 판정 사진을 기준으로 다음 계획을 정하는 쪽이 정확합니다.
찍은 시점부터 확인하세요. 시술 직후나 1주 차 사진에는 붓기와 붉은기가 섞여 있고, 몇 달 뒤 사진은 회차가 쌓인 결과예요. 빛과 각도가 같은지, 화장이나 보정이 있는지, 몇 회차 뒤인지가 적혀 있지 않으면 내 얼굴에 옮겨 생각하기 어려워요.
둘의 순서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순서를 정해 두기보다 따로 보세요. 모공은 정면 사진의 코 옆·볼 안쪽으로, 탄력은 45도 사진의 턱선으로 나눠 보면 한쪽만 변했을 때도 놓치지 않아요.
판정에는 쓰지 않고, 다음 회차를 정할 때 봐요. 회차 직전 사진으로는 붉은기와 갈색 자국이 정리됐는지를 확인하고, 효과 판정은 마지막 회차 뒤 3개월 사진을 시술 전 사진과 나란히 놓고 합니다.
바늘 고주파 연구들에서 흔히 쓴 간격은 3~4주였어요. 갈색 자국이 남아 있거나 피부가 아직 예민하면 며칠 미루는 편이 나을 수 있어요. 미룬 만큼 판정 날짜도 함께 뒤로 옮겨 적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