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프팅 효과는 얼마나 가요?
몇 년이라고 약속할 근거는 아직 약합니다. 실리프팅 연구 12편을 다시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두 편을 뺀 나머지 연구 모두 당김 효과의 지속이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봤고, 예외인 두 편은 실 제조사가 후원한 연구였어요. 그래서 넣은 직후의 변화와 몇 달 뒤의 변화를 따로 보고 기대치를 잡는 게 좋아요.
당겨야 할 처짐인지 조여야 할 처짐인지에 따라 실리프팅과 써마지가 갈려요. 효과 지속 연구, 피부 패임 위험, 다시 넣기 전 확인할 것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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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영진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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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선과 입가 옆으로 조직이 내려앉아 볼을 귀 쪽으로 당겼을 때 선이 살아난다면 실리프팅을, 당겨 봐도 피부 자체가 얇고 자글하게 풀려 있다면 써마지를 먼저 봐요. 실리프팅은 넣은 직후 변화는 분명하지만 오래 유지된다는 자료가 부족해서, 자주 다시 넣기보다 지난 실이 남긴 흔적부터 확인하고 다음을 정하는 게 순서입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흐려진 턱선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실리프팅과 써마지 후기를 번갈아 찾아보셨을 거예요. 실은 한 번에 올라간다는데 금방 풀린다는 말도 있고, 그러면 자꾸 다시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죠. 그 걱정까지 차례로 답해 볼게요.
당겨 올려야 하는 처짐이면 실리프팅, 피부 자체가 얇아지고 풀린 게 먼저면 써마지부터 봐요.
실리프팅은 시술 직후 효과는 있지만, 오래 가는지에 대한 장기 자료는 아직 부족하다고 정리돼 있어요.*
그래서 다음 실은 날짜보다, 지난 실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패인 자리가 없는지부터 보고 정해요.
심장 박동기 같은 몸속 전기 기기가 있으면 써마지는 받지 않고, 실을 넣은 자리가 붉고 뜨겁게 붓거나 울퉁불퉁해지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출처: Update on Absorbable Facial Thread Lifts (PubMed) · Safety Profile of Thread Lifts on the Face and Neck (PubMed) · Thermage Indications and Important Safety Information
하나는 조직을 걸어서 끌어올리고, 하나는 피부를 데워서 조여요. 이름에 둘 다 리프팅이 붙지만 피부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달라요.
실리프팅은 작은 돌기가 달린 실을 피부 아래에 넣어, 내려온 조직을 걸어 올리는 시술이에요. 돌기 달린 실을 정해진 방향으로 넣어 얼굴의 근막(SMAS)을 들어 올리는 방식이라고 리뷰는 설명해요.
근막(SMAS)*: 얼굴 피부와 지방 아래에서 근육을 덮고 있는 얇고 질긴 막이에요. 얼굴 조직을 한 덩어리로 받쳐 주는 층이에요.
써마지는 바늘 없이 피부 위에 대고 고주파 열을 넣어요. 써마지는 주름의 비침습 치료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라고 제조사가 안내해요. 이 방식은 열로 콜라겐을 바로 재배열해 조직을 조이고, 이어서 새 콜라겐이 만들어지도록 이끌 수 있다고 리뷰는 정리해요.
모노폴라 고주파*: 전극 하나로 고주파 전류를 보내 피부 속에 열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비교 | 실리프팅 | 써마지 |
|---|---|---|
하는 일 | 내려온 조직을 걸어 올려요 | 피부를 데워 조여요 |
방법 | 바늘로 실을 피부 아래에 넣어요 | 피부 위에 대고 열을 넣어요 |
먼저 떠올리는 고민 | 턱선·입가 쪽으로 내려온 무게 | 얇아지고 결이 풀린 피부 |
다시 할 때 볼 것 | 지난 실이 남긴 흔적 | 지난 결과가 올라온 정도 |

볼을 귀 쪽으로 살짝 당겼을 때 턱선이 정리되면 당김 쪽, 당겨도 피부 결만 자글하게 남으면 조임 쪽이에요. 저는 처짐 하나를 봐도 피부, 그 아래 지방과 근막, 앞볼의 부피를 나눠서 봐요.

선택지는 두 갈래예요.
실리프팅을 먼저 볼 때: 40대 이후 볼살이 아래로 내려와 턱선 경계가 흐려지고, 당겼을 때 선이 바로 살아나는 경우예요.
써마지를 먼저 볼 때: 처짐보다 피부 탄력이 먼저 떨어져 결이 푸석하고, 눈가·이마·목처럼 넓은 면이 같이 풀린 경우예요.
당겨 봐도 선은 그대로인데 앞볼이 꺼져 그림자가 생긴 게 더 크다면, 두 시술보다 부피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이 경우 실로 당기기만 하면 꺼진 자리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서예요.

실은 지방층에서 조직을 걸어 올리고, 써마지는 진피를 넓게 데워요

자주 넣을수록 오래 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실리프팅은 효과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부터 자료가 부족한 시술이에요.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흡수성 실 연구를 정리한 리뷰는, 맞는 환자에게 실리프팅이 시술 직후에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 효과 자료는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어요. 같은 리뷰에서 가장 긴 추적 기간은 2년이었어요. 26개 연구를 묶은 메타분석에서는 시술 직후 98%였던 만족도가 장기 추적에서는 88%로 의미 있게 낮아졌어요.
그래서 다시 할지는 달력이 아니라 지난 실이 남긴 것으로 봐요. 실리프팅 합병증 메타분석은 시술 뒤 4주가 지나서도 남는 실 비침, 피부 패임, 실 이동을 늦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따로 묶고, 임상적으로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봤어요.
다음 실을 넣기 전에 확인할 건 세 가지예요.
지난 실이 만져지거나 비쳐 보이는 자리가 있는지
피부가 움푹 패인 자리가 남아 있는지
지난번 당김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풀렸는지
지난 시술 뒤 당김이 눈에 띄게 풀렸고 1번과 2번이 없다면 다시 상담받아도 되는 때예요. 1번이나 2번이 남아 있다면 새 실을 더하기보다 그 자리를 먼저 진료로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반복 간격을 숫자로 정해 둔 연구 기준은 이번에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몇 달마다라는 숫자 대신, 풀린 정도와 피부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하는 게 맞습니다. 실 사이의 공백을 피부를 조이는 시술로 채울지도 이때 같이 따져 볼 수 있어요.

흔한 건 붓기와 멍이고, 알아 둘 건 실이 비치거나 피부가 패이는 경우예요.
2,827명을 묶은 메타분석에서 붓기는 34%, 멍은 26%, 실이 보이거나 만져지는 경우는 10%, 피부 패임은 7%에서 보고됐어요.
피부 패임*: 실이 걸린 자리 위 피부가 작게 움푹 들어가 보이는 것이에요.
다른 메타분석에서는 50세가 넘는 환자에서 피부 패임(16% 대 5.6%)과 감염(5.9% 대 0.7%) 위험이 더 높았어요. 같은 분석에서 녹는 실은 녹지 않는 실보다 감각 이상(3.1% 대 11.7%)과 실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1.6% 대 7.6%)이 유의하게 적었어요.
얼굴·목 실리프팅 59개 연구를 정리한 리뷰는 부작용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저절로 가라앉았지만, 윤곽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 혈관·샘 손상, 감염, 염증 반응은 예외였다고 적었어요. 실을 넣은 자리가 며칠이 지나도 붉게 붓고 열감이나 통증이 심해지면,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써마지 쪽도 알아 둘 게 있어요. 붉음은 보통 24시간 안에, 붓기는 보통 5일 안에 가라앉지만 몇 주까지 남을 수 있다고 제조사가 안내해요. 드물게 피부 위쪽 층이 데워져 화상과 물집, 딱지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있어요. 심장 박동기, 제세동기 같은 몸속 전기 기기가 있으면 써마지를 받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50대이고 피부가 얇은 편이라면, 실을 넣는 계획은 피부 패임 위험까지 같이 따져야 합니다. 처짐보다 피부 탄력이 먼저 떨어진 쪽이라면 써마지를 먼저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같은 날 둘 다 한다면, 열을 먼저 넣고 실을 나중에 넣은 순서가 연구된 적이 있어요.
실리프팅을 받은 246명의 기록을 돌아본 한 병원 연구에서는 고주파 같은 에너지 시술을 같은 날, 실을 넣기 전에 먼저 했어요. 이 연구에서 전체 부작용은 5% 미만이었고, 같은 날 에너지 시술을 더해도 합병증이 늘지 않았다고 보고했어요.
한계도 같이 봐야 해요. 후향 연구이고 한 병원 자료이며, 효과를 잰 표준 지표가 없고 추적이 180일로 짧다는 점을 저자들이 직접 적었어요. 이 연구에 쓰인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도 써마지가 아닌 다른 장비였어요.
그래서 이 결과는 같은 날 열 먼저, 실 나중이라는 순서가 연구된 적 있다는 정도로 읽어요. 실이 이미 들어간 자리 위에 나중에 열을 대는 순서는 이 연구가 다루지 않았습니다. 실리프팅을 받은 뒤 써마지를 받으려 한다면, 실의 종류와 넣은 날짜를 상담 첫마디에 알려 주셔야 합니다.

견적서에는 실 가닥 수나 샷 수가 먼저 보이지만, 결과를 가르는 건 내 처짐을 당김과 조임 중 어느 쪽으로 봤느냐입니다. 상담에서는 이 세 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내 처짐을 당겨야 할 쪽과 조여야 할 쪽 중 어디로 봤는지
실리프팅을 다시 하는 거라면, 지난 실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패인 자리를 먼저 확인했는지
둘을 함께 한다면 같은 날인지, 어떤 순서로 하는지
이 세 가지에 얼굴을 보며 답해 주는 곳이라면 이야기를 이어가도 괜찮아요.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뷰티스톤에 카카오톡 상담이나 홈페이지 상담예약으로 문의하실 때는 이렇게 한 줄 보내 주세요. "턱선이 처졌는데 실리프팅과 써마지 중 무엇부터 맞는지 상담받고 싶어요." 최종 계획은 대면 진료에서 얼굴을 보고 함께 정해요.
몇 년이라고 약속할 근거는 아직 약합니다. 실리프팅 연구 12편을 다시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두 편을 뺀 나머지 연구 모두 당김 효과의 지속이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봤고, 예외인 두 편은 실 제조사가 후원한 연구였어요. 그래서 넣은 직후의 변화와 몇 달 뒤의 변화를 따로 보고 기대치를 잡는 게 좋아요.
넣은 직후의 붓기와 당김은 대개 가라앉지만, 몇 주가 지나도 남는 울퉁불퉁함은 저절로 풀리기를 기다리지 말고 진료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얼굴·목 실리프팅 리뷰에서도 윤곽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는 저절로 가라앉는 부작용의 예외로 적혀 있어요. 다음 실을 더하는 건 그 자리를 정리한 뒤의 이야기예요.
한 번도 의미가 있어요. 이런 리프팅은 한 번에 과하게 바뀌기보다 조금씩 예전 모습에 가까워지는 방향이에요. 다음 회차는 첫 결과가 올라온 뒤 같은 조명과 각도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고 정하는 걸 권해요.
제조사는 임신·수유 중인 사람과 반영구 화장을 한 사람에게서의 사용은 연구하지 않았다고 적고 있어요. 해당된다면 상담 때 먼저 알려 주세요. 받을지, 미룰지, 어느 자리를 피할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