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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쓰던 보습제를 환절기에도 그대로 써도 괜찮을까요, 언제 바꾸는 게 좋을까요?

여름에 쓰던 보습제를 환절기에도 그대로 써도 괜찮을까요, 언제 바꾸는 게 좋을까요?

여름에 쓰던 보습제를 환절기에도 그대로 써도 괜찮을까요, 언제 바꾸는 게 좋을까요?

환절기에 얼굴이 당길 때 물이 모자란 쪽인지 붙잡을 지질이 얇아진 쪽인지 갈라 보고, 보습제를 바꿀지 한 겹 더할지 정하는 기준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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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톤의원 위영진 대표원장

작성자

위영진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바꿀지 말지보다 먼저 볼 게 있어요. 계절이 바뀔 때 얼굴이 당기는 건 수분이 모자라서일 수도 있지만, 그 수분을 붙잡아 둘 유분막이 얇아져서일 때도 많아요. 두 경우에 필요한 제품이 달라서, 원인을 먼저 갈라 보면 교체 여부가 저절로 정해져요.

 

피부가 물을 붙잡는 방식부터 보면 이해가 빨라요. 피부 장벽 지질과 투과 장벽을 정리한 문헌은 각질층 사이를 채우는 지질이 무게 기준으로 세라마이드 약 50%, 콜레스테롤 약 27%, 지방산 약 10%로 구성된다고 정리하면서, 이 지질 혼합물이 피부 투과 장벽의 질을 결정하고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을 제한한다고 설명했어요. 각질층의 투과성을 정하는 건 세포 자체가 아니라 그 사이를 메운 지질이라는 뜻이에요.

 

> 이 글은 합정 뷰티스톤의 시술 정보를 정리한 콘텐츠예요.

 

이 글을 읽으면

  • 계절이 바뀔 때 당김이 생기는 두 가지 경로를 나눠 볼 수 있어요

  • 보습제 성분이 하는 일이 세 갈래로 갈린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지금 쓰는 제품에서 무엇이 모자란지 짚어 볼 수 있어요

  • 바꾸기 전에 확인해 볼 순서를 정할 수 있어요

 

같은 제품인데 갑자기 당기기 시작할 때

여름 내내 잘 맞던 제품이 어느 날부터 부족하게 느껴져요. 바르고 나서 십 분쯤 지나면 볼이 조이고, 세수 뒤에는 각질이 얇게 일어나기도 하고요.

 

이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보통 "수분이 부족한가"예요. 그래서 수분크림을 한 겹 더 얹거나 미스트를 자주 쓰게 되는데, 며칠 지나도 당김이 그대로면 방향이 어긋난 경우가 많아요. 붙잡아 둘 막이 얇아진 상태에서 물만 더 얹으면, 얹은 물도 같은 속도로 빠져나가거든요.


같은 제품인데 갑자기 당기기 시작할 때

 

 

[한눈에 보는 해부학] by. dr.위

각질세포가 벽돌이라면 그 사이를 메운 지질이 모르타르 역할을 해요.

 

 

당김을 만드는 두 가지 다른 이유

계절이 바뀌면 수분이 무조건 더 빠진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경피 수분 손실과 환경·오염을 정리한 체계적 문헌 고찰은 계절 변화를 다룬 5개 연구를 모아 보니 방향이 서로 엇갈렸다고 적었어요. 한 연구는 이마의 경피 수분 손실(TEWL)*이 여름에 21.41 g/h·m²로 겨울의 17.40 g/h·m²보다 뚜렷하게 높았다고 보고했고, 다른 연구는 반대로 겨울이 18.2 g/h·m²로 여름의 9.9 g/h·m²보다 높았다고 보고했거든요. 같은 고찰은 11개 연구를 통틀어 계절과 기후의 영향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정리했어요.

경피 수분 손실(TEWL)*: 피부를 통해 수증기 형태로 빠져나가는 물의 양을 재는 지표예요.

한 연구가 이마에서 측정한 계절별 경피 수분 손실

그래서 계절을 이유로 삼는 대신 몸에서 벌어지는 일을 봐요. 같은 고찰에서 2,005명을 본 연구는 기온과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경피 수분 손실이 오히려 낮아지는 방향의 연관을 보고했어요. 공기가 건조해지는 구간에서는 피부 밖과 안의 습도 차이가 벌어지고, 그 차이가 클수록 같은 장벽으로도 새어 나가는 양이 늘어난다는 이야기예요.

 

여기서 당김의 경로가 두 갈래로 갈려요. 하나는 각질층이 머금은 물 자체가 줄어드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물은 들어오는데 붙잡을 지질이 얇아진 쪽이에요. 뒤쪽이면 수분 제품을 아무리 더 얹어도 체감이 짧게 끝나요.


당김을 만드는 두 가지 다른 이유

 

 

보습제 성분이 하는 일은 세 갈래로 나뉘어요

성분표를 읽는 대신 역할로 갈라 보면 단순해져요. 보습제 성분을 정리한 임상 리뷰는 보습제를 휴멕턴트·에몰리언트·옥클루시브(occlusive)* 세 갈래로 나눴어요. 휴멕턴트는 진피에서 표피로, 습한 환경에서는 공기 중에서 물을 끌어오는 흡습성 성분이고 글리세롤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적혀 있어요. 에몰리언트는 세라마이드나 지방산처럼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지질류고요.

옥클루시브(occlusive)*: 각질층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길을 물리적으로 막아 주는 성분이에요.

 

같은 리뷰는 옥클루시브 사이의 차이도 수치로 적었어요. 페트롤라툼은 5% 이상 농도에서 경피 수분 손실을 98% 넘게 줄였고, 그다음인 라놀린·미네랄 오일·실리콘 계열은 20~30% 정도를 줄였다고 보고했어요. 또 요소는 10% 농도에서는 휴멕턴트로 작동하지만 20~30%로 올라가면 표피 단백질의 수소결합을 끊어 각질을 녹이는 쪽으로 성격이 바뀐다고 적었어요. 같은 성분도 농도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진다는 뜻이에요.

지금 느끼는 것

어느 쪽에 가까울까요

무엇을 보완하나요

바르면 잠깐 좋다가 금방 당겨요

붙잡을 막이 얇은 쪽

에몰리언트·옥클루시브

세수 직후에만 당기고 곧 괜찮아요

물이 모자란 쪽

휴멕턴트

각질이 얇게 일어나요

붙잡을 막이 얇은 쪽

에몰리언트 중심

화장이 들뜨는데 유분은 남아요

물이 모자란 쪽

휴멕턴트 + 가벼운 에몰리언트

실내에 오래 있을 때만 심해요

환경 쪽

습도 조절부터

붉어짐·따가움이 함께 늘어요

장벽이 상한 쪽

진료실에서 먼저 확인

이 표는 제품을 고르는 표가 아니라, 무엇이 새고 있는지를 좁히는 표예요.


보습제 성분이 하는 일은 세 갈래로 나뉘어요

 

 

왜 합정 뷰티스톤일까요

합정 뷰티스톤은 제품을 권하기 전에 판단 기준을 먼저 안내드려요.

 

같은 당김이라도 물이 모자란 쪽과 붙잡을 막이 얇은 쪽은 보완할 성분이 달라요.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어떤 제품을 쓰는지보다 언제 어떤 순서로 당기는지를 먼저 물어봐요. 세수 직후에만 당기는지, 바르고 십 분 뒤부터 당기는지, 실내에서만 심한지에 따라 짚는 자리가 달라지거든요. 피부과 전문의가 그 순서를 함께 정리해 두면 제품을 바꾸든 그대로 두든 판단이 훨씬 단순해져요. 합정역에서 도보로 닿는 작은 클리닉이라 이런 확인을 짧게라도 가져갈 수 있어요.


왜 합정 뷰티스톤일까요

 

 

바꾸기 전에 2주만 확인해 볼 것

  • 당기는 시점을 적어두세요 — 세수 직후인지 십 분 뒤인지가 경로를 갈라요

  • 실내와 실외를 나눠 보세요 — 한쪽에서만 심하면 환경 쪽 비중이 커요

  • 한 가지만 바꿔보세요 — 두 개를 동시에 바꾸면 무엇이 맞았는지 알 수 없어요

  • 바른 직후 상태로 판단하지 마세요 — 유지되는 시간이 더 많은 걸 알려줘요

  • 각질 여부를 함께 보세요 — 각질이 얇게 이는지가 지질 쪽 신호를 더해줘요

  • 붉어짐이 늘면 멈추세요 — 보습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제품을 바꾸는 게 정답일 때도 있고, 쓰던 제품 위에 한 겹만 더하는 게 맞을 때도 있어요. 개인 상황은 진료실에서 확인이 가장 정확해요.


바꾸기 전에 2주만 확인해 볼 것

 

 

자주 묻는 질문

Q. 수분크림 위에 오일을 얹으면 되나요?

 

A. 붙잡을 막이 얇은 쪽이면 방향은 맞아요. 문헌에서도 옥클루시브가 각질층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길을 물리적으로 막는 역할로 정리돼 있어요. 다만 성분마다 줄여주는 폭이 크게 달라서, 얹는다고 다 같은 효과가 나지는 않아요.

 

Q. 여름 제품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A. 끊기보다 겹을 더하는 쪽을 먼저 봐요. 쓰던 제품이 물을 끌어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그 역할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물을 끌어오는 겹은 두고 붙잡는 겹을 얇게 얹어 보면, 무엇이 모자랐는지가 2주 안에 드러나는 편이에요.

 

Q. 각질이 일어나면 각질 제거부터 할까요?

 

A. 순서를 뒤집는 편이에요. 각질이 이는 상태는 장벽이 이미 얇아져 있다는 신호일 때가 많아서, 먼저 벗겨내면 당김이 더 커질 수 있어요. 문헌에서도 요소 같은 성분이 농도에 따라 각질을 녹이는 쪽으로 바뀐다고 적혀 있어서, 농도와 순서를 함께 봐요.

 

Q. 실내 습도만 올려도 달라지나요?

 

A. 도움이 되는 구간이 있어요. 피부 관련 정보를 정리한 DermNet의 건조 피부 문서는 낮은 습도와 차고 바람 부는 조건, 과한 냉난방을 건조 피부의 원인으로 들면서 겨울에는 가습기를 쓰라고 권했어요. 같은 문서는 보습제를 물기가 남은 피부에 바르는 게 좋다고도 적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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